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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마산

영화 <굿바이 마산>, 여기서 다시 만나다.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지난 2011년 11월에 개최됐던 '창동영화제'를 기억하시는지요?

이 영화제 폐막작은 마산을 떠나보내는 영화 <굿바이 마산>(허성용 감독)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들 하셨다죠?

그래서 그 감동을 계속 이어가고자 이곳 '창동오동동이야기'에서 연재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 영화보신 분들 중에 다시 그 장면을 떠올리고 싶은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 <굿바이 마산>을 보러 오신 관객분들 환영합니다.
오늘은 영화의 등장인물을 간단히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읽어도 괜찮은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김소정 <극단 고도>
춘희 (40대 후반) / 주인공

마산을 상징하는 인물로, 마산의 부흥과 쇠락을 모두 겪는 인물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2009년, 춘희는 마산이 창원과 진해와 통합이 되려는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젊었을 때는, 요정에서 일했었지만 지금은 낡은 방석집에서 언니(미숙)와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김수희 <극단 고도>
미숙 (50대) / 방석집 언니

춘희가 일하는 방석집에서 같이 일하는 언니로 욕을 잘하고 드센 성격의 인물인데요.

여담이지만 실제 김수희 선생님의 성격은 극중 미숙의 성격과 정반대이십니다.^^

 

 


▲ 최성봉 <극단 마산 대표>
사채 (30대) / 사채업자

춘희가 방석집을 인수할 때 진 빚을 받으러 춘희 가게로
찾아오는 사채업자입니다. 춘희의 사정을 몇 번 봐주기도 하지만 결국 빚을 갚지 못한 춘희는 섬으로 가게 되죠.

 

 


▲ 이승기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장>
손님 (60대) / 방석집 손님

춘희 가게의 단골 손님인데요. 마산과 창원의 통합으로
땅값이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통합이 자신이 평생 살아 온 도시를 잃는 일임을 잘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시민을 상징합니다.

 

 


▲ 김원형
 영훈 (50대) / 기타맨

춘희가 젊었을 적부터 춘희의 가게에서 춘희의 노래에 맞춰 기타 반주를 쳐주던 인물인데요.

지금은 오동동 일대에서 기타를 쳐주고 팁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춘희가 섬으로 팔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춘희의 노래에 기타 반주를 맞춰줍니다.

 

     
▲ 원주일
 선장(40대)

춘희를 싣고 섬으로 가는 배의 선장입니다. 이 분은 실제로 저희 ‘굿바이 마산’ 제작부장이신데요.

제작부 겸 배우로 투잡(?)을 뛰셨습니다.

 


    
▲ 천신남
 술 취한 손님 (30대)

돈없이 춘희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구타 당하는 인물인데요. 특별 출연 해주신 분입니다.^^

 

 

그밖에 다큐멘터리 출연 해주신 분들은
연재하면서 해당 회마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허허.
등장인물 소개가 길었네요.
이건 마치 극장에서 11시에 영화 시작한다고 해놓고
10분동안 광고하는 그런 느낌?

자, 그럼 영화 시작할까요?
다음 상영관으로 입장해주세요!

 

 

출처:http://www.masan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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