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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기사] 창원시, ‘창원형 예비사회적기업’ 3곳 선정 (12.10.19, 아시아뉴스통신)

 

 2012년10월19일 17시10분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명서시장 전경.(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는 ‘2012년 하반기 창원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명서시장 유통사업단, (주)공공미디어 단잠, (주)바냇들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 조직형태, 사회적목적 실현, 정관 및 규약, 이익의 사회환원 등 4가지 인증요건 등을 중점 검토했다.

19일 조기호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창원시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최종 명서시장 유통사업단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창원시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1개,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 18개, 중앙부처형 2개와 이번에 지정한 3개를 포함한 창원형 7개 기업 등 총 38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된다.

창원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신규채용 근로자 인건비, 사업주 부담 4대 사회보험료, 사업개발비, 시설장비 구입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명서시장 유통사업단’은 명서시장 상인회에서 설립한 사업단으로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협과 시장을 연계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산품을 공동구매해 시장상인에게 보급, 소비자에게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판매하고, 또 고객이 장을 본 물건을 집안까지 택배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 12월에는 고객센터 사무국과 시장 방송국을 개소할 예정이다.

‘명서시장 유통사업단’은 대형 유통업체에 버금가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시장만이 가질 수 있는 값싸고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해 경남 최초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롤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공미디어 단잠’은 독립영화 ‘굿바이 마산’ 등을 제작∙배급∙상영했다.

창동영화제, 베어프리영화 상영회, 8월의 크리스마스엔 비폭력 영화제 등 다수를 상영한 미디어 분야에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어 지역내 공공 미디어 콘텐츠를 이끌어갈 기업이다.

공공미디어나 3D 콘텐츠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대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SNS,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서비스도 제공한다.

 

▶‘바냇들’은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아트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소셜 서포터즈를 활용한 영업 마케팅을 실시해 견실한 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수익에 대한 사회환원 사업으로 장애인의 재능 발굴을 위한 교육과 행사를 통한 사회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창원시 일자리창출과 황영애 주무관은 “선정된 사회적기업이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더불어 홈페이지 개설, 공동마켓 운영, 좋은 사회적기업 인증제, 컨설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